MS, 모바일 검색엔진 ‘Sift’ 개발?

일반입력 :2009/04/22 09:52

김태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전용 검색엔진 개발이 한창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탔다. ‘시프트(Sift)’란 이름으로 상표 등록까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씨넷뉴스는 MS가 이메일과 텍스트 메시지, 주소 등 정보를 검색하는 모바일 프로그램 상표 ‘시프트’를 등록 신청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MS가 ‘윈도 라이브 서치’의 후속인 ‘쿠모(Kumo)’와 함께 내세운 야심작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검색에서는 구글을 제대로 압박해보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MS는 이미 버라이즌 휴대폰에 시프트를 탑재할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1월 MS는 구글을 제치고 버라이즌과 휴대폰 검색엔진 제공 계약을 성사시켰다.

단, MS는 시프트의 정확한 등장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전문가들은 올해 보다는 2010년 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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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뉴스의 톰 크래짓 애널리스트는 “올해 5월로 예정된 윈도 모바일 6.5보다는 2010년 7버전에 시프트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M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