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백상 신인상 수상..."임지연 고마워"

생활입력 :2024/05/07 20:42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도현(29)이 신인상 수상 후 연인 임지연(33)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도현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파묘'로 영화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군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오늘 아침에 나왔다. 수상소감을 준비 안 한 게 후회된다"며 "사랑하는 부모님, 동생 그리고 (임)지연아 고맙다"고 전했다. 여자 신인상은 '화란'에서 활약한 비비(김형서)에게 돌아갔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이도현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05.07.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임지연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05.07. jini@newsis.com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봉길'(이도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았다. 누적관객수 약 1190만명을 모으며 흥행 몰이했다.

"나를 선택해준 장재현 감독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봉길을 연기할 때 어려워서 감독님이 밉기도 했지만, 좋은 기회라서 잘하고 싶었다. 다음에 더 잘 할 테니 또 써 달라"면서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누나와 함께 연기해 행복했다. 파묘와 다른 작품 2개를 함께 찍어서 피해를 끼칠 수 있었는데, 오히려 위로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백상이 올해 환갑이라고 들었다. 칠순이 될 때 난 마흔"이라며 "최우수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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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과 임지연은 지난해 4월 열애를 인정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2022)로 인연을 맺었다. 이도현은 지난해 8월 공군 군악대에 입대했으며, 내년 5월13일 전역할 예정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