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한센병 치료제 37년 연속 생산

희귀질환 치료제 공급 적극 협조

헬스케어입력 :2024/04/29 09:22

알피바이오가 한센병 치료제인 ‘라프렌 연질캡슐’을 37년 연속 생산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회사는 지난 1987년도부터 ‘라프렌 연질캡슐(50mg)’을 생산헤오고 있다. 최근 5년간 한센병 치료제를 연 평균 19만개 정도 생산하기도 했다. 원료약품은 클로파지민(50mg)으로 한센병의 나병종나병과 나병결절홍반과 같은 나병반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최근 의약품 수급과 관련, 원료수급의 문제, 채산성 악화로 생산을 중단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의약품의 생산·수입·공급 중단 상황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약제는 이렇다 할 대안이 없이도 공급중단이 발생하는 일도 적지 않다.

일러스트=알피바이오

알피바이오는 지난 2022년 감기약 생산량 증대로 회사의 모든 자원이 투입된 상황에서도 한센병 환자의 치료와 생명에 직결되는 국가필수의약품인 라프렌연질캡슐을 주말에도 생산, 적기 공급한 이력이 있다.

관련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2년~2021년 국내 한센병 환자는 45명이었으며 매년 5명 이내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들어 외국인 근로자 취업, 국제결혼 등 해외 유입 등으로 외국인 한센병 신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생산시설·전문성·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 지속적인 생산 및 공급을 책임질 것”이라며 “국가정책에 협조하고 희귀질환자의 치료제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