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캐나다 온타리오서 전기차·배터리 생산한다

온타리오, 캐나다 전기차 제조지역 떠올라

카테크입력 :2024/04/23 08:48    수정: 2024/04/23 08:51

혼다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전기차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톰신과 캐나다 현지신문 글로브앤메일 등에 따르면 혼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시에서 배터리, 배터리에 필요한 음극재를 생산과 가공하고 전기차도 조립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 거래가 수십억 달러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와 혼다의 합의는 오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한 바 있다.

혼다-GM 합작 전기차 프롤로그. 혼다는 프롤로그를 미국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캐나다는 전 세계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전기차 전환에 서두르면서 온타리오에 전기차 공급망 업체들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총리는 지난 22일 미디어간담회에서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거래"라며 "앞서 계획된 폭스바겐 전기차 공장 비용인 70억 캐나다달러(7조508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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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가 더 많은 투자 대상을 찾고 있다"며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기가팩토리 계획에 전폭적인 지원을 한 바 있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주연 방 예산에도 전기차 공급망과 관련한 건설 비용에 10%의 혜택을 주는 새로운 투자 세액 공제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