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웹3 사업자 지원하는 에코 시스템 만든다"

임종진 부장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웹3 기업 도울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3/06/27 15:08    수정: 2023/06/27 16:32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제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에코시스템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임종진 알리바바클라우드 코리아 부장은 27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웹3 사업을 지원하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에코시스템과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임종진 부장은 강연을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웹3 시장 지원 내용 소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블록체인 노드 서비스와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 DApp 개발 키트 소개 ▲블록체인 관련 주요 레퍼런스 등을 설명했다.

임종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코리아 부장

임 부장은 "최근까지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면, 올해 초까지 다들 크립토 윈터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웹 마켓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고 있다. 다만 가상자산 투심이 다시 살아났다기 보다는, 웹3가 비즈니스 형태로 발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설명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현재 웹3 커뮤니티를 만들고 에코시스템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개발자들을 위해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해커톤 프로젝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 부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가진 강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아시아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웹3 사업 수요가 아시아 시장에 몰려 있기에 더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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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IP를 구하고, 동남아에서는 NFT와 월렛화가 활발히 진행된다. 자본력이 강한 중동 지역에서는 투자가 이뤄진다"며 "최근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데이터 센터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임 부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한국에서 웹3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외국의 웹3 기업을 한국에 접목하거나, 한국에서 웹3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며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네 번의 해커톤을 열었는데, 조만간 한국에서도 해커톤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