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스크·주사기 이어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에 스마트공장 지원

자사 전문가 19명 파견해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여

디지털경제입력 :2022/02/24 15:21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자사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파견했다.

▲설비당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30% 향상 ▲생산라인 재배치와 재고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 물류 관리 ▲젠바디 협력회사의 금형·사출·인쇄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 젠바디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가와 젠바디 직원(가운데)이 검사용 디바이스 포장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젠바디의 신공장의 조기 안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건설 중인 신공장이 오는 4월말 가동되면 젠바디의 전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은 현재 주당 300만개에서 600만개로 2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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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젠바디 외에 추가로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인 '수젠텍'에도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물류·설비·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발생 직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구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특히 마스크 대란 및 백신주사 잔량 최소화, 모더나 백신 대량 생산 등 코로나 방역과 감염 예방에 자사 전문 인력을 투입하거나 지원을 지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