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질병 해충 줄이고 바닷속 쓰레기 수거 AI해커톤 열린다

'퓨처테크' 27일까지 접수...최종 9개팀에 총 상금 900만원과 기관장상

컴퓨팅입력 :2020/11/23 12:08    수정: 2020/11/23 12:13

바닷속에 있는 침적 쓰레기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거하는 해커톤과 작물 질병 해충을 인공지능을 적용해 줄이는 해커톤이 다음달 3~5일 동시에 열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4차산업혁명위원장상을 특별상으로 준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은 지디넷코리아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활용 및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온라인 해커톤 ‘퓨처테크(Future Tech)’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짧은 기간 동안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함께 참여해 협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퓨처 테크’ 해커톤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3~5일 약 3일간 농작물 질병 해충과 바닷속 쓰레기를 줄이는 것과 관련한 3가지 해커톤이 동시에 펼쳐진다.

농업 분야는 모든 작물 질병 해충 AI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IT·개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작물 질병 해충 AI 공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해커톤’과 작물 질병 해충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서비스 등 일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즈니스 창작 해커톤’이 열린다.

해양 분야는 해양 침적 쓰레기 대용량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AI 아이디어 해커톤인 ‘해양 침적 쓰레기 이미지 데이터 해커톤’이 진행된다. 해커톤에는 아이디어와 역량 개발에 도움을 줄 빅데이터 및 해당분야 전문 멘토가 참여하여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 분야 해커톤은 전주정부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다. 해양 분야 해커톤은 AI 전문기업 씨에스피아이와 해양 정보 전문기업 해양기술ENG가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퓨처 테크’ 행사는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후원해 대상에게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상을 시상하는 특전이 부여된다.

관련기사

오는 27일까지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인공지능에 관심 있고 사업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1’ 홈페이지(http://4thfestival.net/theme/4th/html/event/03.php)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주제 적합성, 실현 가능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행사별 각 10개팀, 총 30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해커톤에 참여한 총 30개팀은 개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각 3개팀, 총 9개팀이 선발, 최종 발표 및 시상식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최종 발표 무대에 오르는 9개 팀에게는 총 9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기관장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