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창업 기업은 플라스탈과 에니아이

7개 부처 통합 개최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서 창업 및 예비창업 각 1위

중기/벤처입력 :2020/11/21 17:07    수정: 2020/11/22 08:46

중기부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등 7개 부처가 통합해 개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 창업경진대회에서 플라스탈과 에니아이(Aniai)가 각각 창업리그와 예비창업 리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창업리그 대상은 대통령 상을, 예비창업리그 대상은 국무총리 상을 준다.

플라스탈은 세계 유일 일본 기술인 '이종소재 방수접합'을 국산화했고, 에니아이는 박쥐를 모방한 인공신경망 활용 3차원 초음파 이미징 시스템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기부는 20일 성수동 레이어10 스튜디오에서 ‘컴업 2020’의 특별행사로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전! 케이(K)-스타트업’은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하고, 우수 창업팀을 발굴해 상금을 지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로 상금도 국내 최고다.

왕중왕전은 8개 예선리그와 본선, 결선을 이미 통과한 20개팀의 순위 결정 및 수상자 선정을 위한 대회다. 이날 왕중왕전은 예비창업리그 발표에 이어 창업리그 발표로 진행됐고, 스타트업이 보여주는 창업을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축하하는 디지털 대북 퍼포먼스로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에는 중기부 강성천 차관과 국방부 김성준 인사복지실장, 교육부 김일수 직업교육정책관, 과기부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특허청 김기범 기획조정관이 참석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왼쪽)이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 시상식을 하고 있다.

창업리그 대상(대통령상, 상금 3억원)을 수상한 주식회사 플라스탈(대표 홍성호)의 창업아이템은 ‘플라스틱과 메탈의 방수접합 솔루션’이고, 예비창업리그 대상(국무총리상, 상금 1.5억원)을 수상한 Aniai(대표 황건필)의 창업아이템은 ‘박쥐를 모방해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3차원 초음파 이미징 시스템’이다.

왕중왕전에 진출한 20개팀은 상장 및 상금과 더불어 연구개발(R&D) 창업 성장 기술개발 서면 평가 면제, 예비·초기·도약패키지 서류평가 면제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받는다. 한편, 왕중왕전에 안타깝게 진출하지 못한 9명에게는 특별상 9점과 총 9천만원(각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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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케이(K)-스타트업‘ 참가자들은 대회 이후 투자유치 1481억원, 사업화 연구개발(R&D) 등 정부 지원 306억원의 성과(’19.12월 기준)를 창출했고, 올해는 역대 수상자 중 5인이 포브스 리더(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0인)에 포함, 화제가 됐다.

이번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은 중기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외에도 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