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이오, 이숭래 전 동화약품 대표 영입

디지털경제입력 :2020/03/11 18:53

우리바이오가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전(前) 동화약품 이숭래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숭래 신임 대표이사는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국화이자제약에 입사해 27년간 제약 영업, 신약 PM(Product Manager), 신약 개발팀장, 마케팅 총괄 이사, 영업 총괄 상무, 비즈니스 엑설런스 전무를 역임한 제약 전문가다.

차기현 공동 우리바이오 공동 대표는 "이번 신임 대표 인사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B2C 사업부를 신설했다"며 "이숭래 신임 대표가 제약 업계에서 쌓은 마케팅 노하우와 기업 역량을 결합해 올해 새로운 자사 브랜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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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래 우리바이오 신임 대표이사. (사진=우리바이오)

한편, 지난해 3월 출범한 우리바이오(구 우리이티아이)는 천연물 소재와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숭래 대표는 "천연물 식물공장에서 균일한 성분의 식물 재배 및 기능 성분 함량 조절이 가능해 한 차원 높은 건강기능식품은 물론이고 시장에 없던 새로운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바이오를 최고의 천연물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