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저전력 AI 플랫폼용 새 프로세서·NPU 등 IP 공개

코텍스-M55 프로세서·에토스-U55 NPU 등

(사진=ARM)

Arm이 소형 IoT·임베디드 기기 등 저전력 기기의 AI 처리에 특화된 새 프로세서와 NPU 등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Arm 코텍스-M55 프로세서는 Armv8.1-M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Arm 헬륨 기술을 바탕으로 부동소수점 연산 유닛(FPU) 내의 레지스터를 벡터 레지스터로 활용해 총 128비트 연산이 가능하며 보다 다양한 데이터 타입을 처리할 수 있다. 루프 예측, 레인 예측과 복잡한 수학 연산 등도 지원한다.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머신러닝 성능은 최대 15배, DSP 성능은 최대 5배 향상됐다. 특정 워크로드의 성능 향상을 위해 커스텀 인스트럭션도 활용할 수 있다.

고성능 머신러닝이 필요할 경우 에토스(Ethos)-U55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연결해 머신러닝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 이 NPU는 탑재 기판 면적이 좁은 임베디드·IoT 기기에서 머신러닝 처리 성능을 가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코텍스-M55 프로세서 이외에 코텍스-M7, 코텍스-M33, 코텍스-M4 프로세서와도 호환된다.

코텍스-M 소프트웨어 툴체인은 현재 텐서플로 라이트 마이크로 등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며 다른 프레임워크 지원도 진행중이다. 두 제품 모두 하드웨어 기반 격리 기술인 Arm 트러스트존을 지원한다.

코텍스-M55는 현재 복수 반도체 제조사가 이용중이다. 에토스-U55는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 반도체 제조사들은 Arm IP 기반으로 자체 칩 설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