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코로나19 대출 심사 2영업일 내로 한다"

규정 변경 및 신속 체계 수립

금융입력 :2020/03/04 10:14

신한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심사를 최소 2영업일 이내 마무리한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사진=신한은행)

4일 신한은행은 일부 대출 심사는 영업점장이 판단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신한은행 본점서 이뤄지는 대출은 최소 2영업일 이내 심사를 완료하는 '하이 패스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또 대구·경북 지역서 이미 접수된 대출 상담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대출 심사 의사 결정 시스템을 활용한다. 대출 만기가 2개월 이후인 대출 건에 대해 선제적으로 심사를 완료하고, 부장급 심사역이 직접 고객 상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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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규 자금 지원이 가능한 업체 약 3천200개를 해당 지역 영업점에 안내해 신속 지원을 돕는다는 게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대출 연장과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인터넷·모바일 채널을 통해 연장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 전화 통화로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