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관제 솔루션, GSMA 사례 연구로 선정

자체 개발한 ‘닥터로렌’ GSMA 홈페이지에 소개

방송/통신입력 :2020/03/03 09:27

KT(대표 황창규)는 자사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통신 장애 분석 솔루션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사례 연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GSMA의 사례 연구는 글로벌 IT 분야의 모범 실무 중 혁신적이고 성과가 우수한 기술만을 선별해 공개하는 국제적인 공유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 연구 결과가 발간된다는 것은 사업성과 기술적 가치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사례 연구로 선정된 솔루션은 ‘닥터로렌’이다. 네트워크로부터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이를 분석해 장애 원인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복구를 위한 조치사항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KT는 2018년 11월 이 솔루션을 네트워크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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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사례 연구 홈페이지 이미지.(사진=KT)

올해 발간된 GSMA 케이스 스터디에는 닥터 로렌의 주요 특징을 비롯해 업무 생산성 향상 결과와 예상되는 비용 절감 효과 등이 포함됐다. 닥터 로렌을 이용해 네트워크 장비들로부터 수집한 경보 간의 상관관계를 AI 알고리즘으로 고속 분석하고 근본 원인을 1분 내 명확하게 찾아낸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KT는 네트워크 관제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질을 높이는 동시에 KT 내부 업무의 효율성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하고 5G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