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 상용화 추진

9개사 참여하는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 발족…글로벌 상용화 목표

방송/통신입력 :2020/03/01 10:16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5G MEC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TF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E, KDDI, 오렌지, 텔레포니카, 텔레콤 이탈리아, 차이나 유니콤, 싱텔, NTT도코모 등 9개다.

이들은 지난 24일(현지 기준) 런던에서 열린 GSMA 총회에서 5G MEC의 빠른 상용화와 기술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를 발족하는 데 뜻을 모았다.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는 각 통신사가 별도로 구축하고 있는 ‘에지 클라우드’간 상호 연동을 통한 5G MEC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참여사는 각 사가 보유한 에지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의 연동 및 공유 등의 실증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기반 에지 클라우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통신사로서,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5G MEC'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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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은 “SK텔레콤은 5G MEC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5G MEC 기술 생태계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월 아시아태평양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 소속 통신사인 싱텔, 글로브, 타이완모바일, HKT, PCCW글로벌 등 5개사와 함께 ‘글로벌 MEC TF’를 발족해 5G MEC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