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 2020, 코로나19 여파에 여름으로 연기

GDC 어워드와 인디게임페스티벌 어워드는 스트리밍으로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0/03/01 10:24    수정: 2020/03/01 10:37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게임개발자컨퍼런스(이하 GDC) 2020이 올 여름으로 연기됐다.

GDC 사무국은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GDC 2020을 "글로벌 게임 개발산업 커뮤니티 파트너와 협의한 결과 GDC를 올 여름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당초 GDC 2020은 오는 3월 16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GDC 사무국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게임업계에 불안감이 커진 것이 이유다. 이번 개막 연기 소식이 전해지기 이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EA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이 연이어 GDC 2020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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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 2020 포스터

GDC 사무국은 GDC 2020 참가비를 낸 기업과 개인에게 환불을 진행한다. 또한 GDC에 배정된 호텔을 예약한 이들은 위약금 없이 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다.

GDC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었던 GDC 어워드와 인디게임페스티벌 어워드는 트위치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