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기기 및 공간 제약 없앤 업무 환경 조성

워크스페이스원으로 유연성 높인 업무환경 제공

컴퓨팅입력 :2020/02/27 13:43    수정: 2020/02/27 16:19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IT 기업이 늘고 있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재난 발생 시에도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 있는 업무지속계획(BCP)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트북, 스마트폰 등 휴대용 디바이스가 발전하며 재택, 원격 근무가 늘어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지원이 소극적이던 우리나라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직원의 업무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와 기업 문화가 확산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VM웨어코리아의 김병철 엔드유저컴퓨팅(EUC) 세일즈 부문 상무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업문화와 업무환경도 변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하며 엔드유저컴퓨팅(EUC) 솔루션인 워크스페이스원을 소개했다.

VM웨어코리아의 김병철 EUC 세일즈 부문 상무.

■ 기기와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업무 지원

워크스페이스원은 기업의 업무 환경을 통합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는 데스크톱 PC, 태블릿, 모바일 등 기기의 제한 없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다양성과 유연성을 확보한 업무환경을 말한다.

이를 활용해 사용자는 기기나 시간, 장소의 제한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개인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워크스페이스원을 활용해 업무에서 주로 활용되는 메신저, 이메일을 비롯해 사무관리, 소셜네트워크 앱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드롭박스, 구글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저장소도 연계 가능하다.

김병철 상무는 “워크스페이스원을 사용하면 이직 후 전에 미리 업무상 필요한 앱을 신청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업무 첫날부터 별도의 부가 작업 없이 실무를 담당할 수 있다”며 “또한 많은 CEO가 잦은 출장 등으로 핸드폰으로만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모바일 환경에서 문서를 검토하고 결재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사례를 소개했다.

워크스페이스원을 활용해 PC, 스마트폰 기기의 제한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워크스페이스원은 개인이 익숙한 기기에서 사생활과 업무를 나눠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BYO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이 여러 디바이스를 활용해 동시에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직원에게 다양성과 유연성이 확보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고 직업을 선택할 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VM웨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업무에 사용해야 할 툴(기술, 앱 및 장치) 사용의 유연성이 회사의 취직 제의를 수락하는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해당조사는 시장조사기관 밴슨 본과 19 개국의 6천400여 명의 여러 산업분야 직원 및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 노출된 환경에서 기밀 유지 위한 보안성 강화

VM웨어는 워크스페이스원을 활용해 직원들이 회사 외부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만큼 보안강화에 주력했다.

기업은 워크스페이스원을 활용해 앱마다 보안 권한을 설정하고 직무에 따라 직원의 주요 서비스 및 데이터 접근을 제한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의 기밀을 다루는 중요한 업무는 외부 노출을 막기 위해 회사 네트워크만 연결이 됐을 때만 열수 있도록 제한할 수도 있다. 물론 불가피하게 외부에서 기밀 관련 업무처리가 필요한 상황에선 사전에 관리자에 예외처리 신청도 가능하다.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개인과 업무 영역을 중복되지 않도록 분리해 사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VM웨어는 액세스 관리,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분석 기능 등을 결합해 네트워크,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전반에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적용하는 포괄적 접근법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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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머신 러닝을 활용해 사용자 동작 이상을 식별하고, 의심스러운 사용자 동작이 관찰되는 경우 다중 인증 강행, 디바이스 검역 등 자동화된 교정 조치를 수행한다.

김병철 상무는 “공장이나 제조설비가 아닌 인력이 생산성이 핵심인 시대다. 그만큼 직원의 요구에 맞춰 업무환경과 기업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며 “직원이 만족감을 가질 수 있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