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기업 1천개 선발...방법과 금융 지원안은?

각 부처 지원프로그램 활용...대출·투자로 자금 공급

금융입력 :2020/02/26 17:45    수정: 2020/02/27 10:05

금융위원회가 2020년 추진 중점 사항이었던 혁신 기업 1천개 선발에 대한 심사 과정과 금융 지원책 일부를 공개했다.

26일 금융위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벤처부와 시장 추천으로 1천개 이상의 혁신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일단 산업부가 운영 중인 '월드클래스300', 중소기업벤처부의 '강소기업100' 'K유니콘' 등 부처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서 통과된 혁신성 있는 기업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시장 추천은 금융사와 벤처캐피탈 거래 기업 중 혁신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받아 정책금융기관 협의체서 심사해 선정한다. 정책금융기관 협의체는 산업은행이 간사 은행이며 기업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성장금융펀드·은행연합회로 구성됐다.

혁신 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40조원 가량을 지원한다. 혁신 기업에 전담기관을 배정해 심층 상담하고 자금을 지원한다는 게 기본 골자다.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위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해 3년 간 최대 15조원을 공급한다.만약 대출을 신청한 혁신성 기업의 재무상태가 좋지 않다면 산업은행의 '신산업 심사체계' 등 혁신성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심사체계로 대출을 최대한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공급 시에도 기업의 자금수요, 혁신성·성장가능성 등에 따라 지원 한도를 상향하고 우대금리를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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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사, 기관투자자들도 3년 간 15조원의 투자금을 공급한다. 이중 혁신기업군 중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글로벌 플레이어로 서정해 대규모 민간 투자 자금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 측은 "3월 중 종합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