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6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 일시 중지…코로나19 대응

출퇴근 시 개인 간 접촉 최소화…바이러스 확산 억제

카테크입력 :2020/02/26 06:13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시행중인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를 26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전국 총 1천6개 공공기관(2019년말 본청 기준) 업무용차량과 공공기관 종사자 차량을 대상으로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해 왔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산업부는 23일 국내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현행 규정에 얽매이지 않은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 같은 일시중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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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승용차 요일제 중지로 출퇴근 시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고 현 위기상황에서 정부에 요구되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공적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엄중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공기관의 적극적 대처와 예방활동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국의 모든 공공기관이 승용차 요일제 일시 중단 조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