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경력단절여성 전문직 일자리 창출 앞장

울산시설공단과 전문직업훈련 교육 등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0/02/25 19:23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5일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울산시설공단(이사장 박순환)과 '울산지역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지역의 여성 경제 참여율이 수도권 및 5개 광역시 중 가장 낮고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전국 2번째로 높은 상황에서 양 기관이 경력단절여성의 전문직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다음 달부터 경력단절여성의 전문직업훈련 교육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사업을 시작한다. 동서발전은 교육비 제공·교육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울산시설공단은 교육기관·교육생 관리와 함께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을 지원한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지난해 학생·청년·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총 2천192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일자리 창출 범위를 더욱 넓혀 여성·노인·장애인층을 포함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 시즌 2'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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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일자리 취약계층의 포용적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동서발전이 에너지 분야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시행한 프로그램 '동서발전 고교 오픈 스쿨'은 올해 울산 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