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구두개입 나섰지만 원·달러 환율 1220원선까지 올라

1220원은 6개월여만

금융입력 :2020/02/24 15:05    수정: 2020/02/24 15:08

기획재정부 김용범 제1 차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과도한 환율 쏠림을 경계하는 발언을 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24일 오후 2시 59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9.4원으로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간 1219원으로 오른 뒤 계속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20원(개장가)을 기록한 때는 2019년 8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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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태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서 외국인은 6천557억원 순매도했다.

김용범 기재부1 차관은 "투기 거래 등으로 환율의 일방적 쏠림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단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