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프로젝트, 한달새 주가 20%↑...유럽 게임사 시총 2위

위쳐 IP 효과...1위는 유비소프트

디지털경제입력 :2020/02/24 10:31

폴란드의 대표적인 게임사 시디프로젝트가 유럽 내 게임기업 중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시디프로젝트의 시가총액이 80억 달러(약 9조 7천억 원)에 달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시디프로젝트의 시가총액은 68억 달러(약 8조 2300억 원)이었으나 한달 사이에 12억 달러(약 1조 원) 가량 치솟았다.

위쳐3: 와일드헌트.

지난 21일 시디프로젝트의 장마감 기준 주가는 83달러 40센트(약 10만 1천500원)로 지난달 24일 기록한 69달러 55센트(약 8만4천650원)보다 약 20% 증가했다.이런 상승세는 시디프로젝트의 대표 RPG 위쳐 IP가 이끌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가 흥행을 거뒀으며 이 기간에 닌텐도스위치로 출시된 위쳐3: 와일드헌트는 판매량이 5배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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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출시 예정인 AAA급 오픈월드 게임 사이버펑크2077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주가에 반영됐다.

유럽 게임사 중 시가총액 1위는 유비소프트가 차지했다. 레인보우식스와 어쌔신크리드, 고스트리콘 등 다양한 IP를 보유한 유비소프트의 시가총액은 96억 달러(약 11조 6천700억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