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원 근접한 원·달러 환율...1209.2원 마감

코로나19에 원화 가치 급락

금융입력 :2020/02/21 15:38    수정: 2020/02/21 16:0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오른 1209.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2019년 9월 3일 1215.6원 이후 5개월 18일만에 최고 수준이다.

관련기사

원화 가치 하락과 동시에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162.84로 전 거래일 대비 32.66(1.49%) 포인트 떨어졌고 코스닥 지수는 667.99로 전 거래일과 비교해 13.67(2.01%) 포인트 하락했다.

심리적 경계선인 1210원을 장중 넘지 않았지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역외 시장서 원화 가치 하락이 이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