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자사주 1500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강화”

2017년 1000주 포함 총 2500주 보유…사내 임원 자발적 자사주 매입

방송/통신입력 :2020/02/18 10:38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이달 자사주 1천5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박정호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2천500주로 늘어났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지난 14일 1주당 22만6천500원에 1천주를 매입했다. 이후 17일에 500주를 주당 23만500원에 추가 매수했다.

앞서 박 사장은 2017년 3월 자사주 1천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는 2억5천800만원 규모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박 사장은 총 2천50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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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SK텔레콤)

이같은 행보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올 초부터 박정호 사장 및 주요 사업부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직접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와 회사의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사업부 임원들은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한 임원은 박정호 사장을 비롯해 ▲유영상 MNO사업부장 500주 ▲윤풍영 Corp1센터장 500주 ▲하형일 Corp2센터장 500주 ▲한명진 MNO마케팅그룹장 500주 ▲류병훈 경영전략그룹장 300주 ▲허석준 Private Placement그룹장 500주 ▲임형도 변화추진실장 175주 ▲채종근 윤리경영실장 500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