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美 아리조나서 전화 예약 서비스 시작

앱보다 전화가 편한 노년층 겨냥.."추가 요금 없다"

인터넷입력 :2020/02/14 07:53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가 미국 아리조나 주에서 스마트폰 앱이나 음성 비서 대신 전화로 차량을 예약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우버가 미국 아리조나 주에서 전화로 차량을 예약하는 시범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우버)

13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현재 우버는 아리조나 주에서 수신자 부담 전화인 '1-833-USE-UBER'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상담원이 전화를 받아 소요 시간과 요금을 알려준다. 우버 회원이 아니라면 이름과 우편번호, 결제 수단을 전화로 불러주고 가입할 수 있다.

단 예약을 위해 전화를 걸 때는 문자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는 피처폰이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야 한다. 도착 예정 시간과 기사, 이용 후 영수증은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엔가젯에 따르면 우버는 "전화예약 서비스는 주로 앱을 이용하기 보다는 전화로 직접 차량을 신청하기 원하는 노년층을 위한 것이지만 전화통화가 필요한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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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전화로 차량을 예약하는 이용자에게 추가 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이용 가능한 차량도 우버X, 우버 컴포트, 우버 블랙 등 스마트폰 앱과 동일하다.

우버는 아리조나 주에서 시범 서비스를 거쳐 앞으로 몇 개월 안에 다른 곳에서도 전화 예약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