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로나19'로 꺾인 국내 경기 진작 나서

전통시장 300억원 온누리상품권 구입...화훼농가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0/02/13 16:04    수정: 2020/02/13 16:04

삼성이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경기 진작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다.

삼성은 13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과 화훼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은 먼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한다.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은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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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또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위해 '꽃 소비 늘리기'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삼성은 전국 각 사업장의 사무실과 회의실에 꽃 비치를 늘려 근무 분위기도 부드럽게 하면서 꽃 소비도 늘리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삼성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