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R 영상, 8K 고화질로 보세요"

3월부터 '슈퍼VR' 8K 스트리밍 서비스 개시

방송/통신입력 :2020/02/13 11:27

KT(대표 황창규)가 개인형 가상현실(VR) 서비스인 ‘슈퍼VR’을 통해 8K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5G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과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알카크루즈사의 ‘슈퍼스트림 솔루션’을 결합해 개발됐다.

초고용량의 8K VR 콘텐츠를 수백 개의 조각으로 분할해 클라우드에 저장 후, 이용자의 시야각에 따라 실시간으로 해당 각도에 맞는 영역의 화면만 전송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KT 모델들이 슈퍼VR로 8K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이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은 높이면서도 영상 끊김 현상은 줄어들게 된다. 이용자는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기존 대비 4배에서 5배 향상된 고해상도의 8K VR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관련기사

8K VR 스트리밍은 오는 3월부터 제공된다. 슈퍼 VR 이용자는 ‘슈퍼VR워치’앱의 ‘8K 프리미엄’ 관을 통해 고화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IM사업담당은 “이번 슈퍼VR 8K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더 풍부한 VR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폭넓은 장르를 결합해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선보이며 실감 미디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