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나우, 액티비전블리자드 게임 제외

엔비디아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요청에 따라 제외"

디지털경제입력 :2020/02/12 11:31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 서비스 라인업에서 액티비전블리자드 게임이 제외됐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지포스나우 서비스 라인업에서 오버워치, 콜오브듀티 시리즈 등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대표작을 제외하고 더이상 이들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됐다고 공지했다. 지포스나우에 배틀넷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일주일만에 없던 일이 된 셈이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요청에 따라 이 게임들을 서비스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앞으로 협력을 통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더 많은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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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블리자드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없게 된 지포스나우(사진=엔비디아 홈페이지).

구독형 서비스에서 그 동안 제공되던 콘텐츠가 제외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양한 OTT에서도 즐겨보던 드라마나 영화가 어느 시점부터 사라지는 경우는 자주 볼 수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나우에서 대형 게임사가 이탈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락스타게임즈와 스퀘어에닉스는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베타 테스트에 참가했지만 테스트가 종료되면서 게임 서비스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