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S와 게임 파트너십 강화..."클라우드 게임 위해 노력"

갤럭시S20에 포르자 스트리트 탑재

디지털경제입력 :2020/02/12 10:22

삼성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게임부문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삼성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0을 진행했다. 갤럭시 언팩 2020에서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과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이 공개됐다.

삼성 미국 법인 데이비드 박 전략 책임자는 갤럭시 언팩 2020 현장에서 "삼성과 MS는 프리미엄 클라우드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더 많은 계획을 공개할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S20에는 포르자 스트리트가 탑재된다.(사진=갤럭시 언팩 2020 유튜브 캡처)

이와 함께 갤럭시S20에 지난해 4월 PC로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레이싱게임 포르자 스트리트가 탑재된다는 소식도 공개됐다.

포르자 스트리트는 기존 서비스 중이던 레이싱게임 마이애미 스트리트에 콘솔 게임시장을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시리즈의 IP를 결합해 새롭게 출시한 게임이다.

포르자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양한 차량이 등장하며 상황에 맞게 가속과 부스터를 눌러 정해진 코스를 최단시간에 돌파하는 게임으로 포르자 시리즈 특유의 뛰어난 그래픽과 간결한 조작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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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장르는 속도감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연산능력과 그래픽 처리능력을 갖춘 하드웨어가 필요한 장르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포르자스트리트를 기본 탑재한 것은 갤럭시S20의 성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이날 갤럭시 언팩 2020 현장에서 공개된 갤럭시S20은 오는 3월 6일 정식 출시되며 삼성은 이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Z플립은 오는 14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