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쓰오일,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시스템 만든다

올 4월 말 구축 목표…온라인으로 계약 진행·관리 효율 증대

방송/통신입력 :2020/02/11 09:35

KT(대표 황창규)가 에쓰오일과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올 4월 말까지 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KT는 전국 2천500여곳의 주유소와 충전소를 비롯한 다수의 법인 거래처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에쓰-오일에 ‘기가 체인 BaaS’라는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 수행은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인 '스마트이컨트랙트'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맡는다.

신규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에쓰오일과 거래처들은 기존에 활용했던 종이 형태의 계약서를 이용하지 않고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해 대부분의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매년 수만 건에 달하는 계약서와 합의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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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직원들이 KT가 구축한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계약관리 기능을 시연하는 모습(사진=KT)

아울러 ▲원본 증명 기능 활용 계약서 위변조 방지 ▲공개키기반구조(PKI) 사설인증서 통한 계약 관리 ▲계약 이력 데이터 관리 등 계약의 보안성과 신뢰성도 개선할 수 있다.

김종철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은 “KT는 2017년부터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을 출시해 사업화하는 등 블록체인을 통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에쓰오일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계약을 시작으로, 이용자 중심에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