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기반 채용으로 퇴사율 줄여"...마이다스아이티 'HR 프런티어' 성황리 마쳐

컴퓨팅입력 :2020/02/07 13:36    수정: 2020/02/07 13:53

마이다스아이티(대표 정승식)는 5일 HR포럼 'HR 프런티어(HR Frontie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약 100명의 HR 혁신기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역량데이터 기반 채용 이론과 사례를 공유했다.

주 강사인 카이스트 경영대학 조대곤 교수는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기반 HR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인공지능은 유행이나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다.인공지능은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사람의 지능을 강화시켜 준다. 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파악하지 못했던 고객의 신호를 읽고 지표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며 "경영의 근본이 효율, 통제, 안전에서 분석 통합 혁신으로 바뀐 만큼 HR 분야도 채용부터 점진적으로 지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가 5일 개최한 HR포럼 'HR 프런티어(HR Frontier)'.

조 교수는 "AI역량검사를 통해 기업과 직군별로 지표를 생성할 수 있는 시대다. 인재의 핵심역량을 추출하고 그 역량데이터를 기반으로 채용을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

채용에 데이터가 접목되면서 성과관리, 평가, 퇴사 등 전체적인 경영환경 지표를 설정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커지고 있다. AI역량검사로 3년째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마이다스아이티 이상훈 채용담당자는 "AI채용 솔루션 인에어(inAIR)를 통해 우수인재 채용 뿐 아니라 조기이탈자도 방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역량기반 채용으로 기업과 직무 적합도를 높이니 1년 이내 퇴사율이 1%대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이 담당자는 "역량기반 채용은 학력과 배경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면서 "실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합격자 수가 두배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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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I역량검사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지니뮤직의 서범준 과장은 "우리는 AI역량검사를 통해 조직 적합성과 직무 적합도를 중요히 본다"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용 과정을 객관화, 인재 역량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서 과장은 "AI역량결과표를 기반으로 추가 면접 과정에서 다각도 검증을 진행한다"면서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HR혁신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가 주최하는 다음 HR포럼은 오는 19일과 20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참석 신청은 midashri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