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채용에 블록체인 적용"...아이콘루프-사람인HR 협력

컴퓨팅입력 :2020/02/07 11:15    수정: 2020/02/07 15:12

블록체인 기술 업체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는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의 운영사 사람인HR(대표 김용환)과 디지털ID 생태계 구축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사채용 과정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ID를 적용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해 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콘루프 측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사람인에서 채용 지원 시 지원자는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 '브루프'와 출시 예정인 마이아이디 기반(아이콘루프의 디지털ID기술) 앱을 활용해 위변조 여부가 검증된 증명서를 제출하는 구조가 갖춰질 예정이다.

아이콘루프와 사람인HR의 업무협력으로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사람인에서 블록체인 기반 증명서 제출이 가능해졌다. 사진은 김용환 사람인HR 대표(왼쪽)과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아이콘루프에 따르면 포스텍, 한국생산성본부 등이 현재 브루프를 활용해 블록체인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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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루프와 사람인HR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사용자의 증명서 제출 및 기업의 서류 진위 여부 확인 프로세스가 한층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브루프를 채택한 교육 기관 및 기업이 늘어나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인사 채용 생태계 조성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안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이 인적 자원 관리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내 대표 취업 플랫폼인 사람인을 이용하는 다수 회원들이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하게 됨으로써, 기술에 머물렀던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