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동영상 콘텐츠 '시청 방해 광고' 차단한다

5초 이상 강제 시청, 영상 중간 광고 등 차단

컴퓨팅입력 :2020/02/06 10:31    수정: 2020/02/06 10:49

웹브라우저 크롬에서 동영상에 포함돼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는 광고가 차단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도 이러한 광고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크롬은 동영상 콘텐츠에서 사용자에게 특히 방해되는 광고를 차단하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더 좋은 광고 표준(BAS)’을 개발하는 BAS연합에서 만든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따른 것이다. 해당 표준은 비디오 컨텐츠에 포함되는 광고에 대해 전 세계 4만5천 명의 소비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BAS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8분 미만의 동영상에 포함된 광고 중 사용자의 경험을 특히 방해가 되는 유형은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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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영상길이가 30초를 넘고 초반 5초 이상은 무조건 보도록 강제하는 광고다. ▲두 번째는 동영상 재생 중 등장하는 광고이며 ▲세 번째는 재생 중인 영상 중앙에 떠오르거나 화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이미지, 텍스트 광고다.

크롬은 BAS연합의 조언에 따라 8월 5일부터 사용자보호를 확대하고 제시된 방식의 광고를 중단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등 광고가 중심이 되는 영상 플랫폼 역시 BAS 표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