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0 어떻게 나오나…소문 총정리

홈&모바일입력 :2020/01/29 13:04    수정: 2020/01/30 18:04

삼성전자가 다음 달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차세대 플래그십스마트폰 갤럭시S20 모델 3종(갤S20, 갤S20 플러스, 갤S20 울트라)과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20 울트라(왼쪽)와 갤럭시S20 플러스(오른쪽) 사진=에반블라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28일 그 동안 나온 갤럭시S20에 관련한 소문을 정리했다.

■ 갤럭시S20, 갤럭시S20 플러스

작년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S20, 갤럭시S20 플러스에서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이는 것은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4개의 후면 카메라, 5G 지원하는 프로세서 등이다.

얼마 전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는 갤S20 화면 사진을 유출해 갤S20의 디스플레이가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120Hz는 FHD+ 디스플레이 모드에서만 지원하며, 2560X1440픽셀 이상을 지원하는 WQHD+ 모드에서는 현재의 60Hz 화면 재생률을 지원할 전망이다.

사진=XDA디벨로퍼

후면 카메라도 전작 3개에서 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1200만 화소 메인 렌즈, 6400만 화소 망원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에 3배 광학 줌 렌즈가 탑재되며,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센서는 갤S20 플러스 모델에만 탑재된다.

화면도 커질 전망이다. 인도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의 전망에 따르면, 갤럭시S20은 6.2인치 화면으로 갤S10의 6.1인치에 비해 살짝 커지며, 갤럭시S20 플러스는 6.7인치로, 작년 갤S10 5G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S20 플러스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4,500mAh으로, 기존 갤S10 플러스의 배터리 용량(4,100mAh)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적인 디자인은 작년 갤노트10의 화면비율 20:9,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등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 갤럭시S20 울트라

삼성전자는 올해 더 큰 화면, 더 강력한 배터리, 초특급 카메라 사양을 갖춘 초고급 모델 갤럭시S20 울트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S20 울트라의 화면 크기는 6.9인치로, 작년에 나온 6.8인치 갤노트10 플러스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5,000mAh, 램 용량은 최대 16GB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갤S20 울트라 모델의 획기적인 업그레이드는 바로 카메라다. 갤럭시S20 울트라에는 갤S20의 1200만 화소 메인 렌즈 대신 1억 800만 화소 광각 렌즈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해상도 카메라 센서는 소프트웨어 개선과 결합돼 최대 100배까지 확대와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4800만 화소 망원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ToF 센서가 탑재되며, 전면 카메라는 갤S20의 10000만 화소가 아닌 40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 5G, 프로세서

이번 갤럭시S20 시리즈는 모든 모델이 5G를 지원할 예정이며, 프로세서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990과 퀄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교차 탑재될 전망이다. 작년 모델들과 갤S20 시리즈를 비교하면, 올해는 갤럭시S10E와 같은 5.8인치 화면을 탑재한 모델은 빠질 것으로 보인다.

■ 갤럭시 버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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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반블라스

갤럭시 버즈의 2세대 제품도 이번에 함께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작년 버전과 디자인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배터리 수명이 두 배로 늘어나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모바일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evleaks)는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플러스와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 사전 예약 주문자에게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기본 모델인 갤럭시S20에는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