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 정식 개시

앱 내 휴대폰 인증 후 사용 가능

컴퓨팅입력 :2020/01/22 16:36

보안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병무청과 함께 공동 구축한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4월부터 병무청과 함께 인증서 없는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새로 구축된 병무청 민원포털 사이트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DID)을 지원한다. 공인인증서 없이도 로그인과 신원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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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 마켓에서 병무청 간편인증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앱에서 휴대폰 인증을 통해 본인확인 과정과 간편 인증 수단을 확인하면 병무청 민원 포털에서 로그인할 수 있다. 현역병 입영 신청, 대체 복무 신청 등 다양한 민원 처리가 가능하다.

병무청 블록체인 간편인증 도입으로 인한 기대 효과(출처=라온시큐어)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인증서 없는 블록체인 간편인증 플랫폼 구축으로 대국민 서비스 편익을 개선하고 동시에 민원 처리 신뢰도를 높이면서 출원 민원에 대한 부인방지 기능을 구현하게 됐다”며 “이번 실증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공인인증서 외 대체 인증 수단 도입과 본인확인 비용 절감을 고민 중인 민간·공공기관들에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