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AI 보안 스타트업 '제이슨' 인수

지분 60% 취득…사업·기술 시너지 모색

컴퓨팅입력 :2020/01/22 16:19    수정: 2020/01/22 16:48

안랩(대표 권치중)은 22일 인공지능(AI) 정보보안 스타트업 제이슨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랩은 이번 SPA 체결로 제이슨의 지분 60%를 인수한다. 안랩은 이달 말 인수 절차를 완료한 이후에도 현재 김경화 대표 경영체제를 유지해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랩의 이번 인수는 ▲AI 기반 이상행위 분석 솔루션 사업 분야 강화 ▲제이슨의 AI 기반 이상행위 분석 기술 접목으로 안랩의 솔루션·서비스 고도화 ▲향후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 관제 등으로 사업과 기술 시너지 확대 등을 위해 이뤄졌다.

제이슨은 지난 2017년 4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AI 기반 내부통제와 정보유출방지, IT운영 및 장애예측(AIOps) 시스템 ‘제이머신'을 개발해 금융·대기업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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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제이슨 대표는 “이번 인수로 안랩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안랩이 보유한 보안 기술력과 자산에 제이슨의 AI 역량을 합쳐, 보다 다양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최고경영자는 “AI를 활용한 보안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올해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그 중요도와 활용도가 어느 때보다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현재의 관련 사업 분야 강화는 물론, 양사가 보유한 AI 보안 기술과 대량의 위협 데이터를 연계해 고도화되고 있는 각종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