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전무 2명 등 임원 12명 승진 인사

"연령·연차보다 성장 잠재력 갖춘 인재 중용에 초점"

디지털경제입력 :2020/01/21 11:02    수정: 2020/01/21 11:02

삼성전기가 총 12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기는 21일 2020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전무 2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12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측은 "이번 인사는 연령, 연차보다는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중시해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강조했다.


■ 미래 경영자 후보 오른 전무 2인방 누구

삼성전기는 올해 승진 인사에서 매출 확대와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김시문 상무와 김상남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김시문 영업담당 전무는 전사영업 총괄로 매출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의 공을 인정받았다. 김상남 전무는 천진생산법인장을 거쳐 적층 세라믹 콘덴서(Multi Layer Ceramic Condencer·MLCC) 제조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삼성전기 로고. (사진=SEM)

삼성전기는 또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각 사업부에서 역량을 발휘한 공로로 9명의 상무 승진 인사도 실시했다.

컴포넌트 사업 부문에서는 적층 세라믹 콘덴서 사업위상 강화, 전장사업 가속화에 기여한 최창학 컴포넌트선행개발팀장과 이재연 양산QA그룹장, 박정규 전장영업그룹장을 신임 상무로 승진시켰다.

모듈·기판 사업 부문에서는 제품 연구·개발 경쟁력 확대에 기여한 안병기 카메라모듈개발그룹장과 오창열 BGA개발그룹장을 신임 상무로 임명했다.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인사와 재경분야 전문성을 강화한 박래순 인사기획그룹장과 이근목 경리그룹장을 신임 상무로 승진시켰다.

기술보안 및 사내 준법경영의 중요성을 고려해 서경헌 정보보호그룹장과 이항복 법무그룹장도 신임 상무로 임명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고려해 머신러닝 전문가인 조한상 영상검사설비그룹장을 신임 마스터로 선임했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연구·개발과 제조현장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임원 인사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2020년도 삼성전기 정기 임원 인사

▲ 전무 승진 : 김시문, 김상남

관련기사

▲ 상무 승진 : 최창학, 이재연, 박정규, 안병기, 오창열, 박래순, 이근목, 서경헌, 이항복

▲ 마스터 승진 : 조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