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ESS·수소안전 등 R&D사업에 151억원 투입

7개 사업 23개 세부과제…신규 과제에 32억원 투자

디지털경제입력 :2020/01/20 16:46    수정: 2020/01/20 17:40

소방청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소시설 화재 안전기술 등 관련 연구·개발(R&D)에 151억원을 투자한다.

소방청은 오는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소방안전 R&D 예산 투자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7개 소방안전 R&D 사업, 23개 세부과제에 총 151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신규 연구과제 5개에 32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연구과제는 ▲화재 ▲인명안전 중심 특정소방대상물 소방시설 평가 ▲관리 플랫폼 개발 ▲ESS·수소시설 화재 안전기술 R&D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소방청)

특히 ESS·수소시설 화재 안전기술 R&D 과제는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연계,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른 사고 대응 기술 연구에 초점이 맞춰졌다.

소방청은 다음달 신규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기관을 공고한 후, 전문가 평가를 통해 주관연구기관이 확정되면 4월부터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구를 지속하는 과제는 소방대응력 향상을 위한 R&D, 재난현장 긴급대응 기술개발 등 총 1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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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소방안전 R&D 예산 투자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중심 소방안전기술개발에 대한 이해와 연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청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6개의 R&D 사업을 수행한 결과,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확장판(SCI) 논문 117건, 기술료 발생 4건, 기술이전 24건, 특허등록 122건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