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이션애니웨어 "AI 기반 자동화 확대될 것"

2020년 RPA 시장과 기술 전망 발표

컴퓨팅입력 :2020/01/13 16:51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올해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자동화(Intelligence Automation)' 시대의 원년으로 보는 글로벌 RPA 시장·기술 전망을 13일 발표했다.

올해는 비즈니스 사용자도 손쉽게 소프트웨어 봇을 만들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및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화 도입이 확대되며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관련 채용 또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산업 전반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머신러닝 기술이 보다 성숙해져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웹 기반의 RPA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되고 기업 내 문서 출력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2025년까지 도입이 쉽고 학습이 용이한 AI 기반 RPA, 즉 '디지털 워크포스'가 산업 전반에 도입돼 엔드투엔드 업무 자동화를 실현하리라는 것이다.

경기 침체로 자동화 도입이 확대된다. 글로벌 주요 투자회사 전문가들은 13조달러(약 1경5천144조원) 이상의 마이너스 채권 규모 등을 근거로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경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자동화 도입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글로벌 RPA 시장의 85%가 아직 미개발 상태이며, 실제로 자사 고객 또한 경기 침체에 대비해 자동화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화 기능에도 변동이 생겨 AI 기반 지능형 자동화가 규칙 기반 자동화를 대체할 전망이다. 현재 RPA 플랫폼은 AI 기능을 제공하지만 RPA는 주로 규칙 기반의 업무를, AI는 적응 및 예측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AI와 머신러닝이 업무 프로세스 분석에도 도입돼 프로세스 마이닝과 탐색 작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향후 소프트웨어 봇이 자동화할 수 있는 최상의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스스로 최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캘리포니아 소비자개인정보보호법(CCPA)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RPA가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거버넌스 준수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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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올해 말까지 RPA 전문가 채용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국에서는 RPA 관련 5천 개 일자리를 포함해 RPA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지사장은 "클라우드와 AI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은 확장성과 접근성, 비용 절감, 보안과 규정 준수 등 모든 측면에서 기업의 역량을 크게 높이며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올해도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