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뉴로모픽 기술까지...내달 '세미콘 코리아' 열린다

'SK하이닉스·인텔·아이멕·그래프코어' 기조연설 통해 혁신 기술력 뽐내

인공지능, 뉴로모픽 반도체 등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차세대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다음 달 코엑스에서 열린다.

1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20'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 반도체 제조공정별 기술 심포지엄 ▲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서밋 ▲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초소형 정밀기계 기술)&센서 서밋 ▲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 ▲ MI(Metrology and Inspection·계측 및 검사) 포럼 ▲ 테스트 포럼 ▲ 시장 전망 포럼 및 대학생 진로개발 등 3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19' 현장. (사진=지디넷코리아)

특히 개막 첫날(5일)에는 김진국 SK하이닉스 부사장과 마이크 데이비스 인텔 뉴로모픽 컴퓨팅 랩 디렉터, 얀 라바이 아이멕 소속 버클리 대 전자공학 및 컴퓨터 사이언스 대학원 교수, 나이젤 툰 그래프코어 최고경영자 등이 기조연설에 나서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차세대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김진국 부사장이 'Semiconductor Technology for the Future ICT World'를 주제로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과 SK하이닉스가 준비 중인 미래 기술을, 마이크 데이비스 인텔 디렉터가 'Neuromorphic Computing for Future Breakthroughs in AI'를 주제로 인간의 뇌와 신경세포를 모방해 만든 뉴로모픽 반도체에 대해 설명하고 인텔의 AI에 대한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나아가 얀 라바이 교수는 'The Cognitive Edge'를 주제로 기기 자체에서 실현 가능한 엣지AI(EdgeAI)의 중요성과 향후 도전과제를, 나이젤 툰 최고경영자는 'Building Silicon and systems for AI'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분야의 최신 동향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