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버섯배지 펠릿생산 협력 농가 찾아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생태계 지속 확장키로

동정입력 :2020/01/13 10:37    수정: 2020/01/13 10:44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지난 10일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 연료화 사업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는 경북 청도군 내 그린피스농원(대표 박희주)을 찾아 농원 관계자로부터 버섯 생산시설과 배지 발생 현황을 청취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버섯배지 펠릿은 버섯을 발육, 증식시키기 위해 톱밥·옥수수대 등 식물성 잔재물을 성형화한 것이다.

동서발전은 수입산 목재 펠릿 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해 5월 영농법인 등과 ‘민-농-공 협업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당진화력본부에서 연소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이 그린피스농원 관계자로부터 버섯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일준 사장은 이날 박희주 그린피스농원 대표로부터 국내 버섯생산 동향과 버섯 생산 후 발생되는 배지 처리 현황 등을 청취하고 신규 바이오연료 개발에 적극 협조해준 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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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주 대표는 비수기 폐 배섯배지 수요처 감소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방안을 모색하던 버섯농가에 발전연료 사용이라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 동서발전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버섯재배 농가와 협력해 폐 버섯배지를 발전연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