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의 플랫폼 호환 전략을 공개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게임스팟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 스튜디오 책임자 맷 부티는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출시 후 1~2년간은 같은 게임을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와 엑스박스 원 모두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맷 부티는 "향후 출시될 게임은 엑스박스원으로 출시하고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서는 더 좋은 성능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와 함께 출시될 FPS게임 헤일로 인피니트부터 이런 전략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지난해 6월 E3 2019에서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의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했으며 12월에 더게임어워드2019에서 이름과 디자인을 정식으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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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시리즈 엑스는 AMD 젠2 기반 8코어 16스레드 CPU와 나비 기반 GPU를 탑재하며 차세대 SSD를 활용해 로딩 시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시간 하드웨어 기반 레이 트레이싱과 패스 트레이싱을 지원한다.
E3 2019 당시 MS는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가 엑스박스원 엑스 대비 2배의 성능을 갖출 것이라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