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파크 최고 인기전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20대가 45.1%로 최다

인터넷입력 :2020/01/09 09:41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는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되었던 250여 편의 전시회 중 온라인 티켓 판매량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회 랭킹을 9일 공개했다.

그 결과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시 1위는 4월부터 8월까지 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진행되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 전시 장르의 판매점유율을 10.8%나 차지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은 약 100년에 걸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되짚은 원화와 스케치, 콘셉트 아트 등 약 5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2019년은 디즈니의 해로 불릴 정도로 ‘덤보’, ‘알라딘’, ‘라이온 킹’ 라이브 액션, ‘토이스토리4’, ‘겨울왕국2’까지 다수의 영화가 개봉하며 세대를 아우른 관심을 받은 영향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2위는 도심 속 대형 미술 전시 공간으로 탄생한 마이아트뮤지엄의 개관 특별전인 '알폰스 무하 Alphonse Mucha'가 차지했다. '알폰스 무하 Alphonse Mucha'는 지난 10월 24일부터 전시를 시작해 아직 전시가 종료되지 않았는데도 연말까지의 집계만으로도 연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체코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 화가인 알폰스 무하는 국내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국내 최초의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낭만적이고 섬세한 화풍과 온화한 색감은 단숨에 젊은 여성들을 사로잡았고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다. 실제로 예매자 현황을 보면 여성이 89.4%로 압도적이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의 57.7%를 차지해 상위 10개 전시 중 20대의 비중이 가장 높은 전시회로 등극했다. 전시기간은 오는 3월 1일까지.

3위는 지난 해 10월 22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전시되고 있는 '미니언즈 특별전'이 올랐다. '미니언즈 특별전'에서는 최고의 보스를 찾아 떠나는 미니언 군단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아트웍부터 실물 스케일의 3D 캐릭터 모형,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뒤이어 4위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5위 '에릭 요한슨 사진전', 6위 '베르나르 뷔페 展', 7위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Nature‘s Odyssey', 8위 '짱구페스티벌', 9위 '에르제: 땡땡展', 10위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순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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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자의 평균 연령비중은 20대(45.1%), 30대(29.4%), 40대(15.7%), 10대(6.2%), 50대 이상(3.6%)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시 관람객이 20대의 비중이 월등하게 높은 요인으로는 여가 시간을 온전히 자신의 의지대로 사용하기 가장 여유로인 나이대이면서 뮤지컬이나 콘서트에 비해 저렴한 1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파크 전시사업팀 이충우 팀장은 “2019년 큰 사랑을 받았던 전시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친숙한캐릭터를 주제로 한 전시, 해외 유명 작가의 국내 최초 전시, 사진전,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작품의 여운을 오랫동안 소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