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인텔, 美 적십자와 개도국 재난 복구 지원

취약 지형 지도 작성시 AI 활용하는 '미씽 맵' 소개

컴퓨팅입력 :2020/01/07 15:49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취약 지형을 지도에 표시하기 위한 미씽 맵(Missing Map) 프로그램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이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적십자와 공동 프로젝트인 미씽 맵을 공개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미씽 맵 프로그램은 인텔과 미국 적십자가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용 위성 지도나 오픈소스 지도 프로젝트인 오픈스트리트맵에 빠졌지만 실제로는 존재하는 도로나 다리(교량)을 AI 기술로 판별해 불완전한 지도를 보완할 수 있다.

미씽 맵 프로젝트에 따르면 매년 약 2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재해로 피해를 입는다. 피해 지역 중 상당 수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아 응급 구조요원들이 구호 활동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다.

지도를 보완하는데는 상업용 위성 사진과 기존 지도를 비교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 이 작업에 AI를 활용하면 사람의 눈으로 찾기 힘든 미세한 차이점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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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쿤스 미씽 맵 프로젝트 공동창업자 및 미 적십자 캐스케이드 지역 대표는 "정확한 지도에 접근하는 것은 재해 계획 수립 및 비상 상황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아직도 지구 상 많은 지역이 지도에 제대로 표기되어 있지 않으며, 재해에 대한 계획과 대처를 수립 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 날 "미씽 맵 프로젝트에 딥러닝 부스트 기능을 갖춘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쓰였다"고 밝혔다. 또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학계 등이나 재난구호 등 인도적인 목적을 위해 공개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