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어디서든 내집처럼'...LG電, '더 나은 삶' 청사진

AI 기반 홈, 커넥티드카, 로봇 등 혁신 제품 대거 선봬

홈&모바일입력 :2020/01/06 10:00    수정: 2020/01/06 12:42

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첨단기술 전시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과 혁신이 이끄는 편리하고 편안한 삶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44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LG 씽큐 기반의 인공지능 가전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 △차원이 다른 ‘리얼 8K’ TV △초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등을 소개한다.

■ ‘새로운 물결’ OLED로 전시관 입구 연출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00여 장을 이어 붙여 관람객들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물결’을 연출했다.

이어 전시장 입구에 롤러블 올레드 TV 20여 대로 ‘천상천하’를 주제로 한 올레드 세상을 표현했다. 기존의 롤업 방식뿐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도 선보였다. 롤러블 올레드 TV는 음악에 맞춰 위아래로 움직이는 안무를 펼치며 뛰어난 화질을 보여준다.

LG전자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올레드 조형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LG 씽큐 존 : 어디서든 내 집처럼

LG전자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을 주제로 LG 씽큐 존을 꾸몄다. 인공지능 LG 씽큐는 쓰면 쓸수록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진화해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고객은 LG 씽큐를 통해 집 안에서 누리던 편리함을 이동 중이나 집 밖에서도 누릴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 공간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을 체험할 수 있다. 클로이 테이블은 LG 씽큐와 연동돼 사용자가 집이나 차량 안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TV,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해 음성 명령으로 레스토랑을 예약하거나 변경하고 메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 씽큐 존은 △집 안에서 누리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는 LG 씽큐 홈 △이동수단에서 인공지능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카 존 △사용자와 닮은 3D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실제와 같은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 △로봇을 활용한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이는 클로이 테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가 현지시간 7일부터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전시회에 참가한다. LG전자는 부스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00여 장을 이어 붙여 만든 '새로운 물결(New Wave)'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을 연출하고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LG전자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올레드 조형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 8K TV 라인업 확대…최신 AI 프로세서 탑재

LG전자는 초고해상도 TV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의 ‘리얼 8K’ TV 신제품도 선보인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인 88형·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뿐만 아니라 8K LCD TV인 75형 LG 나노셀 8K도 전시한다.

LG전자 8K TV 전 모델은 3천300만 개 이상의 화소 수는 물론 화질 선명도(CM) 값이 수평 방향 및 수직 방향 각각 90% 수준으로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도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 또 CES 전시회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8K UHD’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 해당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8K TV 신제품에 더욱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도 탑재해 한 차원 높아진 성능을 보여줬다. 알파9 3세대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백만 개 이상의 영상 정보, 수천만 개의 소리 정보를 학습한 후 원본 영상과 비교 분석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해준다.

■ 신가전·프리미엄가전으로 가전명가 입증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 DD 모터를 탑재한 대용량 트윈워시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을 적용한 인스타뷰 씽큐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전시했다. 대용량 스타일러도 선보였다. 집 안으로 들어온 채소밭인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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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전시존을 명품 갤러리처럼 꾸몄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컨,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와인셀러 등 LG 시그니처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진홍 전무는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 기반의 홈, 커넥티드 카, 레스토랑 로봇 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은 기대 이상의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