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전산시스템 교체...24~27일 일시 사용 중단

11개 발급사·23개 제휴사 일부 서비스 어려워

금융입력 :2020/01/02 15:09

비씨(BC)카드가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을 설 연휴 기간 단행함에 따라 BC카드 발급사와 제휴사의 일부 이용이 어려워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의 시스템 교체로 오는 24일 자정부터 27일 오후 11시까지 서비스가 제한된다. 카드에 BC 브랜드 로고가 있다면, 이 기간 중 국내외 사용이 일부 어려우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BC카드 발급사는 11곳으로 우리카드·SC제일은행·하나카드·NH농협카드·IBK기업은행·KB국민카드·대구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씨티은행·신한카드이다. BC카드 제휴사는 23개로 수협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제주은행·중국은행·산업은행·케이뱅크·새마을금고중앙회·우체국·신협중앙회·저축은행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토스·코나아이·카카오페이·SK증권·유안타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유진투자증권·교보증권·DB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이다.

24일부터 중단되는 서비스는 카드 발급과 각종 조회와 변경 서비스다. 24일 자정부터 27일 밤 11시까지 서비스되지 않는다. 24일 자정부터 26일 새벽 6시까지는 포인트(포인트·오포인트·에코머니) 사용이 안된다.

오는 26일에는 이용이 어려운 서비스가 더 늘어난다. 국내 신용카드를 통한 간편결제는 26일 새벽 1시부터 새벽 6시까지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신용카드의 경우 가맹점과 페이북 QR결제, 인터넷과 모바일 이용은 된다.

26일 새벽 1~6시까지 체크카드는 가맹점과 페이북 QR결제, 인터넷·모바일·간편결제 모두 되지 않는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해외 직구 거래도 이 시간 동안 안된다. 카드 사용 문자와 알림톡도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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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는 제휴사가 어느 곳이냐에 따라 이용 중단 시간이 다르다. ▲부산은행·경남은행·대구은행·SC제일은행과 제휴한 BC카드 ▲타 은행에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편의점과 지하철 등에 놓인 24시간 자동화기기 ▲해외서의 현금서비스는 26일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해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전산시스템 교체 시기와 상관없이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