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TV, 美 CTA-8K 협회 인증 획득

신형 'QLED 8K' 전 모델, 화질선명도(CM) 기준 충족

홈&모바일입력 :2020/01/01 12:10    수정: 2020/01/01 12:15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 전 모델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와 8K 협회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CES를 개최·주관하는 CTA는 최근 8K 디스플레이의 CM 값이 최소 50% 충족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CTA는 제시한 기준을 만족시키는 8K TV에 대해 인증 로고를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TA 인증 로고 없이는 베스트바이 등 미국 가전 양판점에 진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로고 적용은 영향이 적지 않다.

CTA 8K 인증 로고 (사진=CTA)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에 8K 협회 인증도 함께 받았다. 삼성전자가 받은 8K 인증은 ▲해상도(Resolution) 7680x4320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 600니트 이상 ▲영상 전송 인터페이스 HDMI 2.1 적용 ▲압축 방식 HEVC 확보 등 8K 디스플레이와 콘텐츠에 관련된 다양한 인증 기준이 포함되어 있다.

8K 협회(8K Association)가 인증한 8K 제품에 부여하는 8K 인증 로고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8K 협회는 그동안 8K 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 확보에 주력해왔으며, TV 제조사 외에 패널 제조사, 칩셋 제조사, 콘텐츠 제작사, 스트리밍 업체, 장비 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참가 업체의 규모를 확대해 현재는 총 22개사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8K 협회는 지난 9월 8K 인증 기준을 발표했으며,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다른 회원사들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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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협회는 8K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점차 확대되고 있는 8K 시장에서 업계의 공통된 기준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8K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8K 시장의 선두에 있는 만큼 8K 협회는 물론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8K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