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OLED 스마트폰 6억대 돌파"…중가폰으로 확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中 브랜드 OLED 폰으로 차별화"

홈&모바일입력 :2019/12/27 15:13    수정: 2019/12/27 16:29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채용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6억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OLED가 스마트폰 차별화 요소로 꼽히면서 중가대 제품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대비 46% 증가한 6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화웨이, 비보, 오포, 리얼미, 샤오미와 같은 중국 브랜드들이 중급 모델을 차별화하기 위해 OLED를 탑재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또 내년 제조사별 OLED 채택률은 삼성전자가 71%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오포 51%, 애플 50%, 비보 45%, 화웨이 33%, 샤오미 30% 순으로 관측됐다. 올해 삼성전자 45%, 애플 16%, 오포 1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늘어난 수준이다.

왼쪽부터 6.8인치 갤럭시노트10 플러스와 6.3인치 갤럭시노트10.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엔 주요 제조사들이 전략 모델에 OLED를 채택했지만, 중국 업체들이 300~500달러대 제품에도 이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국 업체들이 200달러 이하 제품에도 OLED를 적용, 애플은 차기 아이폰 시리즈에 모두 OLED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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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OLED 채택은 우수한 이미지 품질, 전력 소비 감소, 유연한 폼팩터와 같은 트렌드에 활용되며 더욱 성장했다"며 "작은 노치, 펀치 홀 카메라, 팝업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센서를 비롯한 요소로 변화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중소 OLED 패널 시장의 9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외 BOE, 티엔마, CSOT와 같은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OLED 패널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