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스마트공장 보안 위해 산업단지와 협력

한국산업단지공단과 MOU…"경기반월시화스마트산단 내 취약점 점검"

컴퓨팅입력 :2019/12/23 19:01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과 스마트제조 분야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조 분야가 스마트공장 등 ICT 융합 산업으로 발전하며 사이버보안 위협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사인 노르스크하이드로사의 경우 지난 3월 사이버공격 피해를 입어 전 세계 알루미늄 값이 1.2% 올라가는 등 사이버공격이 글로벌 실물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마트제조 분야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 합동으로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하는 제조혁신 전략을 마련했다. 이와 같은 제조 혁신 전략의 성공을 위해 사이버보안 강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KISA는 스마트제조 분야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등 스마트제조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보호 협력을 담보하기 위한 MOU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추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과 스마트제조 분야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산단·공장 보안 취약점 점검, 컨설팅 지원 ▲경기도 소재 중소 공장 대상 정보보호 서비스 제공 지원 ▲스마트제조 분야 정보보호 인력 양성, 인식 제고 ▲스마트산단·공장 정보보호 확산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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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ISA는 경기반월시화스마트산단 내 주요 인프라, 스마트공장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반월시화스마트산단은 수도권 서남부에 위치한 중소기업 집적형 부품·소재 산업 거점 산단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스마트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됐다.

김석환 KISA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안전한 제조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스마트제조 유관 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KISA는 정보보호 전문 기관으로서 안전한 스마트제조 환경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