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1 어떻게 나올까…소문 종합해 보니

3가지 모델 3 가지 크기에 1억 화소 후면 카메라

홈&모바일입력 :2019/12/23 11:27    수정: 2019/12/23 11:56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1를 두고 출시 가격, 카메라 기능, 배터리 용량에 이르기까지 많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갤럭시S11와 관련된 내용을 종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세 가지 모델, 세 가지 크기 : 갤럭시S11, 갤럭시S11 플러스, 갤럭시S11 프로

삼성 갤럭시S11 렌더링 이미지 (사진=컨셉 크리에이터)

갤럭시S11은 세 가지 모델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갤럭시S11이 갤럭시S11E, 갤럭시S11, 갤럭시S11 플러스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모바일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evleaks)는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11(6.2인치 또는 6.4인치), 갤럭시S11 플러스(6.7인치), 갤럭시S11 프로(6.9인치) 모델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평평한 화면을 갖췄던 갤럭시S10E와 달리 모든 갤럭시S11 모델은 커브드 화면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출시일 2월 18일 유력

삼성전자는 올새 상반기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했었다. 내년 삼성 갤럭시S11도 같은 지역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2월 18일 출시가 유력하다.

■ 디자인은?

삼성 갤럭시S11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캐쉬카로)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11의 외관은 기존 갤럭시S10보다는 갤럭시노트10를 연상시킨다며, 슬림한 몸체가 눈에 띈다고 씨넷은 전했다. 또, 갤럭시S11은 갤럭시S10E의 평평한 화면이 아닌 모든 모델에 커브드 화면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 카메라는 좌측 배열에서 벗어나 아이폰11, 구글 픽셀4와 같이 사각형 모듈을 갖추고 약간 튀어나올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다.

■ 5G 지원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10 5G,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 갤럭시A90 5G, 갤럭시폴드를 통해 5G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나, 이 모델들은 기본 4G 모델의 변형 모델로 출시됐다. 하지만, 갤럭시S11는 기본 모델에도 5G를 지원할 것으로 보여 대중에게 5G의 빠른 데이터 속도를 선보일 수 있는 주류 단말기로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

갤럭시S11는 5G용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 삼성전자 엑시노스 990 5G 프로세서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IT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국내 출시 모델에 스냅드래곤 865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갤럭시S11은 5G를 지원하지만, 모든 나라와 지역이 5G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4G와 5G를 동시에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 1억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잠망경 렌즈, 5배 광학 줌

갤럭시S11, 갤럭시S11SE 렌더링 (사진=프라이스바바)

삼성전자는 갤럭시S11나 또는 적어도 한 개의 변형 모델에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장착할 예정이다. 샤오미도 1억 8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춘 미 CC9 프로를 이미 출시한 바 있다. 또, 갤S11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냅드래곤 865칩은 2억 화소 사진 촬영을 처리할 수 있다.

아이스유니버스와 91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11 카메라는 ▲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 초광각 카메라 ▲ 5배 줌, 최소 4800만 화소 망원 ‘페리스코프(Periscope잠망경)’ 렌즈 ▲ 갤럭시S11 프로의 경우, 비행시간 거리 측정(ToF) 센서 ▲ 전면에 싱글 펀치 홀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 120Hz 주사율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갤럭시S11의 화면 주사율은 120㎐로 전망돼, 전작 갤럭시S10(60Hz)보다 두 배 높아져 게임이나 빠른 동영상 재생 시 더 부드럽고 매끄러운 화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865와 엑시노스990 5G는 모두 210Hz 주사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120Hz 지원은 놀랍지 않다.

■ 5,000mAh 배터리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11 플러스의 배터리가 역대 최고 수준인 5,000mAh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배터리가 탑재되는 모델은 플러스 모델 또는 프로 모델이 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배터리 용량은 4,300mAh이다.

■ 화면 지문 인식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갤S11가 화면 내 지문인식과 얼굴 인식이 결합된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다. 또, 삼성이 퀄컴 스냅드래곤 865의 손가락 두 개 지문인식 지원을 이용하기로 결정한다면, 보다 강력한 화면 내 지문인식이 될 것이라고 씨넷은 평했다.

■ 안드로이드10, 삼성 원UI 2

사진=삼성전자

2020년에 나오는 모든 삼성 스마트폰들은 안드로이드10과 지난 10월에 발표된 삼성의 원UI 2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10은 시스템 전체에 다크모드가 적용되며, 제스처 네비게이션, 인상적인 라이브 캡션 기능과 새로운 개인정보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원UI 2는 앱 폴더가 기존보다 화면 아래쪽으로 이동해 사용자가 한 손으로 아이콘과 화면 컨트롤이 가능하다.

■ 가격, 1천 달러 이상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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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1의 가격은 얼마가 될까? 갤럭시S10의 경우, 갤럭시S10E는 749달러, 갤럭시S10는 899달러, 갤럭시S10 플러스 999달러, 갤럭시S10 5G 1,300달러였다.

5G 스마트폰은 4G 모델보다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 갤럭시S11 프로 또는 플러스 버전이 갤럭시S10 플러스 가격과 일치한다면 1,000달러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며, 5G 지원 및 카메라 기능 향상으로 갤럭시S11의 가격이 갤노트10 플러스의 가격대인 1100달러와 오른다 해도 놀라운 수준은 아니다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