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크리에이터'는 조재원 씨...MCN사는 비디오빌리지

한국엠씨엔협회 어워드 첫 신설...'2019 KMCNA' 시상

인터넷입력 :2019/12/20 10:35

한국엠씨엔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크리에이터상'은 유튜브 구독자 138만 명을 보유한 조재원 씨가 받았다. 또 올해의 'MCN사(社)' 상은 MCN(Multi-Channel Network)산업 초창기에 설립된 '비디오빌리지'가 선정됐다.

한국엠씨엔협회(협회장 박성조)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2019년 1인 미디어 산업 성장에 공헌하고 증진에 기여한 크리에이터들과 MCN사를 시상하기 위한 '2019 KMCNA 어워드(Award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올해 처음 열렸다. 협회 회원사 및 자문위원 추천과 평가를 통해 ▲올해의 크리에이터 ▲올해의 MCN사 ▲7개 장르별 올해의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음악 및 댄스, 뷰티 및 패션, 푸드, 해외, 여행, 교육) 등 총 9개 부문을 시상했다.

올해의 크리에이터상은 조재원 씨가 받았다. 그는 창의적 개그 소재 발굴과 새로운 포맷 개발로 평가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올해의 MCN사상은 비디오빌리지'(염진호 대표)가 선정됐다. 올해 1인 미디어 산업 육성과 교육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엠씨엔협회는 올해 처음 'KMCNA 어워드'를 신설, 시상했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 밖에 장르별 올해의 콘텐츠상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박막례 할머니’의 ‘막 대충 만드는 비빔국수 레시피’와 ‘피지컬갤러리’의 ‘헬창의 삶’ 콘텐츠가 공동으로 수상 했다.

음악 및 댄스 부문은 ‘틱톡에서 핫한 노래들로 랜덤플레이댄스’(크리에이터 옐언니)가, 뷰티 및 패션 부문은 ‘영어로 더빙한 악마는 헤이즐을 입는다’(크리에이터 헤이즐)가, 푸드 부문은 ‘가마솥뚜껑에 해물짜장면 20인분과 계란후라이 파김치 먹방’(크리에이터 엠브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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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외 부문은 ‘서울대생들에게 영어로 말을 건다면?’(크리에이터 JAYKEEOUT)가, 여행 부문은 ‘이번엔 방콕이야? 방콕여행이 그렇게 좋다며?’(크리에이터 쏘이)이, 교육 부문은 ‘영어공부 6개월 쉬고 다시 시작한 초등 5학년 6살 동생과 같은 영어공부법’(크리에이터 모야모야패밀리)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한국엠씨엔협회 박성조 협회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크리에이터와 1인 미디어 산업은 이미 삶의 일부로 들어와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방향성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