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보여줬다"...4차산업혁명페스티벌 개막

[4차 페스티벌] 과기정통부·4차위 주최...공공·민간 혁신 대거 선보여

컴퓨팅입력 :2019/12/17 11:25    수정: 2019/12/18 11:34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0’이 17일 서울 코엑스A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처음열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0’은 4차산업혁명을 실천하는 공공기관과 혁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19일까지 2박 3일간 열린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데이터, 모빌리티, 가상및 증강현실(VR/AR) 등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4차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세션과 전시관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4차산업혁명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국방부의 4차산업혁명 정책이 소개됐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100여개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이 선보였다.

독일 '인더스트리4.0' 대부인 해닝 카거만 전 SAP회장(독일 공학한림원 원장)의 오프닝 키노트로 시작한 컨퍼런스에는 청충이 대거 몰려, 주최 측이 긴급히 여분 좌석을 마련했다.

커거만 원장은 독일 민관합동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의 글로벌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커거만 원장은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는 혁신을 소개, 큰 관심을 모았다.

최영진 대통령직속4차산업혁명위원회 단장은 "지능정보기술에 따른 사회 각 분야의 혁명적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한국의 4차산업혁명 비전과 방향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부처들이 내년 혁신성장을 어떻게 이끌지도 잇달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가 최근 새로 신설한 AI국을 맡고 있는 강도현 국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AI강국을 위한 정부의 전략을 소개했다. 또 행안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정부 혁신 추진 방안'과 국토부가 마련한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도 공개됐다.

특히 행사 첫째날에는 '제 3회 4차산업혁명 대상 공모'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행사 둘째날인 18일에는 차량공유업체 쏘카 이재웅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인 '타다'를 제공하고 있는 쏘카는 소유 중심 우리 차량문화를 공유 중심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을 주제로 교육, 의료, 영상 등 인공지능이 바꿔가는 비즈니스와 일상이 대거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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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셋째날인 19일에는 블록체인과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세션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는 5G 시대 혁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1인 미디어 축제인 'Creators’[Live]'도 함께 열렸고, 전시장 내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볼 수 있는 스윙모빌리티 체험공간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도 준비됐다.